'수요자원 거래시장(DR)' 참여, 절약한 전기로 사회공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경기도 내 공공기관이 절약한 전기만큼 발생한 수익금을 취약계층 등 에너지복지사업을 위해 활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에너지 세이브 백(Save Back)' 사업을 시작한다.

'에너지 세이브 백(Save Back)'은 경기도가 '수요자원 거래시장(DR)'에 참여해 아낀 전기를 보상받고, 이 돈을 사회 공헌에 활용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추진한다.

'전기를 아끼면 수익금으로 돌려주고 아낀전기 수익금을 도민행복을 위한 에너지복지사업 등에 활용한다'는 의미를 담은 이 사업은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민간기업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경기도는 8월 중 사업참여 공공기관과 전력감축 참여 및 수익금 에너지복지사업 활용 결의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방침이다.

사업참여 기관은 경기도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테크노파크 등 13개 공공기관이다.

이달 내 수요관리사업자를 선정하면 사업자가 참여건물 현장조사 등을 통해 최종 전력감축량을 결정한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과 관련해 도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이벤트를 8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청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에서 진행,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를 선물한다.

한편 '수요자원 거래시장'은 전기 소비자가 기존 사용량보다 적게 전기를 쓰기로 중개업자(수요관리사업자)와 계약을 맺은 후 수요관리사업자가 ‘아낀 전기’를 모아 전력시장에 판매하고 수익을 얻는 시장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