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강서구 전력량 12% 가량의 에너지 공급 예정

▲ 서남 연료전지 발전소 조감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서울시 서남물재생센터 내에 서남 연료전지 발전소가 건설된다. 이는 고덕연료전지, 노을연료전지에 이은 서울시의 3번째 대형 연료전지 발전소다.

서울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기위원회에서 강서구에 위치한 서남물재생센터 내에 3만800k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사업 허가가 승인됐다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화학결합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로 오염물질 배출이 적은 장점이 있다.

서남 연료전지 발전소는 두산건설(주) 컨소시엄이 자금을 조달해 발전소 운영을 하는 전액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올해 12월 착공해 2019년 1월부터 마곡지구에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발전용량은 3만800kW급이며, 여기서 연간 2억4000만kWh의 전기와 8만Gcal의 난방열을 생산한다. 이는 강서구 전력량의 12% 수준이다.

난방열은 서울에너지공사의 마곡지구 집단에너지 공급설비를 통해 1만3000세대가 사용가능한 난방열로 공급된다.

또한 발전소는 계통한계가격(SMP, System Marginal Price) 매전 수익 및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판매 수익, 마곡지구 내 난방용 발전폐열 판매 수익 등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운영되고 시민펀드 발매를 통해 그 발전수익을 시민들과 함께 함께 공유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도시기반시설 등의 유휴공간에 민자유치로 2020년까지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총 30만kW 이상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2020년 서울 전력소비예상량의 5.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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