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충 시 100Lux 정도의 발광이 3일 간 밝혀

▲ 태양광 LED 도로명판.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태안군 내 가로등 없는 도로에 태양광 LED 도로명판이 설치됐다.

태안군은 고남면 8개, 이원면 7개 도로에 태양광 LED 도로명판을 설치해 관광객 및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도로명주소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태양광 LED 도로명판은 주간에는 태양광으로 충전하고 야간에는 안내표지의 조명을 밝혀 글자 및 표면을 자체 발광시키는 친환경 시설물이다.

이 시설은 전력선이 필요없어 연결이 어려운 공간에서도 손쉽게 설치할 수 있고, 충전시간이 맑은 날 4시간·흐린 날 8시간으로 비교적 짧고 완충 시 100Lux 정도의 발광이 3일 간 이어지는 등 효율이 높다.

군은 총 1596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6월부터 태양광 LED 도로명판 설치에 돌입, 공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지난 8월 30일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돌입했다. 추후 주민 호응도 및 효과성을 검토해 설치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기존 설치된 도로명판의 경우 야간 식별이 어려워 차량 운전자나 보행자가 목적지를 찾기 어렵다고 판단, 야간에도 차량과 보행자 모두가 보다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도록 LED 도로명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도로명주소 홍보를 위한 다각적인 시책 추진에 나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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