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개막, 전시관 30% 증가 역대 최대 수준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이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빛가람 국제 전력기술 엑스포(Bitgaram International Exposition of Electric Power Technology, 이하 BIXPO)'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개최한다.

BIXPO 2017은 ‘Connect Ideas, Meet the 4th Revolution’이란 슬로건 아래 에너지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살펴보고 기술의 트렌드와 융합 방향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전 세계 40개국 70개 글로벌 전력사 CEO 및 CTO가 참석하고 600개 부스의 전시회, 35개 컨퍼런스가 열리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올해는 전시관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테마를 추가해 총 7개로 확대했다.

▲에너지 신산업관 ▲신기후전시관 ▲Inno-Tech Show ▲동반성장박람회과 더불어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능형 전력계통 운영 신기술과 로봇 드론을 활용한 전력설비 점검 신기술 등을 선보일 에너지 4.0관 ▲주요 해외 스마트시티 구축 업체와 국내외 스마트시티 관련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하는 스마트 시티&스타트업관 ▲발전5사·한수원 등 발전 전력 그룹사와 CO2 저감기술, 청정 발전 등 발전 분야 우수 기업이 참가하는 발전신기술관 등이 신설됐다.

지난해에 비해 30% 이상 공간이 확대돼 야외 특별전시장과 2층 회의실까지 전시장으로 조성했다.

또한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신기술체험관을 마련하고 VR(가상현실)과 AR(증강현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미래 신기술을 미리 경험하도록 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에서는 전력 분야의 혁신적인 발명품을 확인할 수 있는 국제발명대전이 열린다. 국제발명가협회(IFIA)가 공식 인증한 이번 대전은 지난해보다 참가 자격과 분야를 확대했다. 국제발명대전 외에 한전발명대전, 일반&대학생전, 발명테마관 등도 마련했다.

신기술 컨퍼런스는 4차 산업 기술, 기후 변화, ESS, 스마트시티, 발전신기술 등 8개 분야 17개 컨퍼런스와 스페셜 세션, 전력기술 R&D 성과 발표회 등 풍성한 콘텐츠로 진행된다.

전력 분야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CTO 포럼은 40개국 70개 글로벌 전력사 CEO 및 CTO가 참여해 미래에너지 기술 및 유틸리티(Utility) 방향을 제시한다. 아시아 최초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 한전은 CTO 포럼과 EPRI TI SUMMIT을 연계해 BIXPO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전력 분야 선도기업과 해외 저명 학회를 유치함으로써 BIXPO의 글로벌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채용 박람회도 열린다. 에너지밸리 기업 등 총 60개사가 참여해 전남·북, 광주 지역의 대학생 및 고등학생 등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현장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전은 BIXPO 2017이 지역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 공연 등을 펼칠 계획이다.

한전은 에너지 분야의 대표 박람회로 자리매김한 BIXPO 2017이 글로벌 신기술 교류뿐 아니라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서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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