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홍권표 상근부회장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홍권표 상근부회장]그동안 지구 인류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고 국제사회가 안정적인 번영을 이룩할 수 있게 한 석유와 가스를 중심으로 한 화석연료의 중요성과 그 공헌은 매우 소중했고 앞으로도 인류의 희노애락의 중심에서 그 역할들이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화석연료가 인류의 삶에 기여했으면서도 이산화탄소를 유발하는 부작용 등으로 말미암아 친환경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제적인 컨센서스가 형성되면서 2015년 12월 파리 기후변화협정, 2016년 일본 G7합의, 2016년 G20항저우 정상회의 합의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세계경제 포럼을 이끌고 있는 Michael Drexler는 재생에너지가 티핑포인트에 도달했다고 하면서 태양광, 풍력에너지는 이제 30 개국 이상에서 화석 연료보다 가격수준이 저렴하며 그리고 재생에너지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가 화석연료와 원자력산업에 종말을 가져올 것이라고 한 토니세바의 전망은 볼보의 2019년부터 내연기관 차 생산중단 선언, 중국정부의 내연기관 차 생산과 판매를 중단하는 연구와 곧 시간표 확정한다고 한 것과 같이 에너지전환 노력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새 정부에서도 이와 같은 국제사회의 에너지 전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재생에너지를 2030년까지 20%로 확대와 함께 친환경자동차 및 충전소 확대 정책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평가되지만 국제사회의 에너지 전환행보가 우리나라 보다 훨씬 앞서고 있어 모든 경제 주체는 에너지전환 속도가 국제사회와 같은 수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석유가스신문과 지앤이타임즈에서도 청정에너지이외에는 성장이 없다고 하는 NRG에너지의 CEO였던 데이비드 크레인의 전망을 감안해 에너지 전환의 격변기를 맞아 그동안의 석유와 가스분야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심도있는 기사 발굴은 물론 산업을 선도하고 견인하는 보도를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

창간 20년동안 에너지분야의 대표 전문지로서 역할을 잘 수행해 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격변기에 우리나라 전통에너지업계도 잘 적응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여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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