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차량협회, LNG 화물차 활성화 워크숍
미세먼지 화물용 트럭 대책 부재 아쉬움 토로

▲ APGC 2017 전시장에 선을 보인 타타대우상용차의 'LNG 화물차'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천연가스차량협회는 국내 가스산업의 발전과 글로벌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3회 아시아-태평양가스컨퍼런스(APGC)’의 부대행사로 28일 ‘LNG 화물차 보급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새 정부에서는 올해에도 ‘9.26 미세먼지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우리나라의 PM2.5기준 초미세먼지의 배출량을 2016년 대비 30%이상 감축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노선버스의 CNG버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대중교통수단의 친환경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대통령 공약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다만 이 대책은 건설기계, 선박에 대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이 포함된 반면, 육상 수송분야의 미세먼지 배출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화물용 경유트럭에 대한 대책이 부재하다는 아쉬운 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천연가스업계는 화물용트럭의 LNG전환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국가적인 환경개선과 아울러 천연가스차량 업계의 신사업창출 및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

워크숍에서는 ▲고마력 천연가스차량 개발 및 상용화 계획(타타대우상용차 곽철종 부장) ▲천연가스화물차의 해외 보급 사례(우드워드코리아 이호준 지사장) ▲LNG충전소의 인프라 구축방안(항만엘엔지 장원석 대표) ▲LNG 화물자동차의 사업화 방안(천연가스차량협회 이경선팀장)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업계간 토론을 통해 LNG 화물차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우정사업본부, 한국가스공사, 지자체 등 공공기관과 포스코, 대형조선소 등 대기업들의 물류운송시 친환경 LNG 화물차를 우대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한편 현재 타타대우상용차에서 올해 연말을 목표로 LNG 화물차를 개발 중에 있으며, 내년 1월부터 1대에 대해 시범운행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타당성 평가를 진행하며 환경부가 이를 근거로 보급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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