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유통협회 김정훈 회장] 그동안 정유사, 석유대리점과 주유소 등 석유사업자들은 석유가스신문이 굳건하게 추구해온 정론에 힘입어 석유유통구조 개선의 합리적인 정착과 수급안정을 위해 정부의 올바른 정책에는 적극 협조하고 미래를 위한 사업다각화와 내실경영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무리한 규제완화와 시장개입 정책으로 가격인하 경쟁이 심화되면서 석유사업자 모두가 경영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기름값을 낮추겠다고 도입한 대표적인 정책인 알뜰주유소만 보더라도 정책적으로 진단과 처방이 잘못돼 있다. 주유소가 과밀하게 들어서 출혈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지방 중소 도시에 알뜰주유소가 몰려 기름값을 비정상적으로 인하하는 등 석유유통시장 혼란현상만 벌어지고 있다.

석유가스신문에서는 알뜰주유소 정책에 대해 분명하게 정부의 잘못된 시각에 원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석유가스신문은 바로 이러한 석유유통시장의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업계의 현실을 정확하게 전달,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대안을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해주시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