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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프리카 가스시장 진출 타진가나와 연간 170만톤 LNG 공급계약 체결
모로코‧나이지리아와 가스부문 협력도 모색
송승온 기자  |  sso98@gn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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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7  15: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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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그동안 유망 LNG 판매시장인 아・태지역 국가들로 시장 확대에 주력해온 러시아가 아프리카 가스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러시아 가즈프롬(Gazprom)은 아시아 뿐만 아니라 최근 세계 LNG 공급부문에서 입지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지난 9월 아프리카 가나와 LNG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가즈프롬은 지난 9월 중순에 가나 국영석유기업 GNPC(Ghana National Petroleum Corp)와 연간 170만톤의 LNG를 가나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가즈프롬 메드베데프(Medvedev) 부회장은 2017년 신규 시장 진출의 가장 뚜렷한 성과 중 하나가 가나와의 LNG매매계약 체결이며, 특히 이번 계약은 LNG 공급뿐만 아니라 재기화 설비까지를 포함하는 새로운 형태의 패키지 계약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계약에는 재수출 제한 조항이 없기 때문에 과잉 물량이 발생할 경우 이웃 국가에LNG를 재수출할 수 있고, 향후 가나가 가스 허브 국가로 발돋움하는 데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나로의 LNG 공급은 2019년에 개시될 전망이며, 현재 가나에 건설 중인 부유식 LNG 터미널(Tema LNG, 처리용량 연간 340만 톤)로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가나와의 LNG 공급계약 체결 이외에도, 현재 러시아는 모로코・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와 가스부문에서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러시아 알렉산더 노박(Aleksandr Novak)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9월 21일 모로코 Aziz Rabbah 에너지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모로코로의 LNG 공급뿐만 아니라 모로코 내 가스관(길이 400km), 재기화 터미널(Jorf Lasfar항, 연간 처리용량 5Bcm), 화력발전소(설비용량   2.4GW) 건설사업 등에 참여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현재 모로코의 가스 소비량은 약 1Bcm 정도이지만 앞으로 전원믹스에서 가스 비중을 늘리기 위해 가스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가스 소비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러시아 노박 에너지부 장관은 나이지리아 Emmanuel Ibe Kachikwu 석유부 장관과의 회담에서도 나이지리아와 LNG 트레이딩 및 지하가스 저장시설 건설 프로젝트 참여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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