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16~23일간 개최
2015년 한수원 회장사로 선정된 후 경주총회 준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전세계 원자력 발전소 운영사가 참여하는 원전안전 논의의 장이 경주에서 열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6일부터 7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WANO(세계원전사업자협회) 경주 총회를 개최했다.

WANO(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는 1986년 체르노빌원전사고 이후 설립된 비영리 원자력 국제기구로 런던에 본부를 두고있다.

현재 34개국 122개 회원사가 가입돼 있으며 원자력발전소의 안전 운영을 위해 안전점검, 운영경험 공유, 기술지원 등 안전 관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개최되는 총회는 2년마다 열리는 대규모 원자력 국제회의로 전세계 원자력 발전소 운영사 CEO 및 고위급 관계자 등 약 5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이들은 '변화하는 세계 속에 원자력 안전을 선도한다(Leading nuclear safety in a changing world)'는 주제로 전 세계 원전운영 현안 및 주요정책에 관해 논의했다.

한수원 이관섭 사장은 “이번 경주 총회는 전 세계 원자력 사업자들에게 원자력 안전이 최우선 과제임을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에 한층 더 노력하며 밖으로는 우리 원전 해외수출의 길을 열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2015년 10월 개최된 WANO 총회에서 회장사로 선정된 후 전 세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한 운영을 통한 신뢰성 제고를 주도하며 이번 경주 총회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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