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경주풍력 에너지 저장장치(ESS) 설비 준공식' 개최

▲ 한국동서발전 임승환 신성장사업실장 (왼쪽에서 7번째)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이 경주풍력발전설비에 9MWh급의 ESS를 연계해 풍력발전기의 발전 효율을 높혔다.

동서발전은 지난 20일 경주풍력발전소에서 '경주풍력 에너지 저장장치(ESS) 설비 준공식'을 개최했다.

ESS(Energy Storage System)는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배터리 등을 통해 충전하고 필요시 전력을 공급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설치된 ESS는 경주풍력발전기를 통해 생산된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경주풍력발전소는 연간 1만2000가구가 이용할 수 있는 약 3만9599MWh의 전력을 생산해 경주지역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고 1년간 7억원, 20년간 총 140억원의 수익창출이 예상된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경주풍력 ESS사업은 정부의 에너지 패러다임에 부합한 선도적 사업으로서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사업과정에서 얻은 노하우와 지식을 바탕으로 호남풍력, 영광백수풍력 ESS연계 사업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풍력발전소(16.8MW/2.4MW×7기)는 동서발전 1호 풍력발전사업으로 발전소 내 진입도로를 정비하고 전망대, 정차대 등을 설치해 경주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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