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광주분원 건립착수식 갖고 사업 본격 추진

▲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주분원 조감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기연구원(KERI) 광주분원이 2018년말 1차 완공을 목표로 광주 남구 압촌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들어선다.

한국전기연구원은 25일 광주시 내 건설 부지에서 광주분원(전력변환연구시험센터) 건립착수식 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은 광주시의 핵심산업인 스마트그리드 산업육성을 위한 전력변환 시스템 기반 구축과 전력변환 및 스마트 배전 핵심기술 개발,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험·인증 지원을 중점 담당하게 된다.

3만평 규모의 부지에 총 3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설되며 사업기간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이다. 2018년말 1차 완공이 목표다.

광주분원에는 1차적으로 전력변환연구시험 업무를 위한 연구동과 실험동, ESS시험동, 태양광성능시험동 등이 들어서고, 이후 사업비 확보를 통해 초고압직류송전(HVDC) 실험동 및 마이크로그리드 실증부지 등 전기연구원의 차세대 연구시험 인프라가 구축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와 한국전기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해 '전기연구원 광주지역조직 설립'을 핵심 사업으로 선정했다. 그 후 분원 건립을 위한 T.F.T를 구성하고 정부 관계부처와 국회,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관련 업무를 추진해 왔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에너지밸리 전용 산단에 가장 먼저 첫 삽을 뜨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은 대전력 중전기 분야, 대용량 전력변환기술 및 HVDC 등 에너지산업을 이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송재성 부원장은 “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설립은 한국전력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과 상호 시너지 효과를 통해 광주가 전기산업 분야 핵심지역으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기연구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전기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전력사업, 전기공업 및 전기이용 분야의 연구개발과 시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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