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MW 태양광 + 13.7MWh ESS 융복합 발전소

▲ 한국전력은 일본 치토세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이 추진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치토세시(千歲市) 28MW급 태양광 발전소가 준공됐다.

한전은 26일 치토세 시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균 LS산전 회장, 전영삼 산업은행 부행장 등 국내외 주요인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개최했다.

치토세 발전소는 'ESS 융복합형 태양광 발전소'로 일본 홋카이도 신치토세 국제공항 인근 약 33만평 부지에 12만3480장의 태양광모듈 및 13.7MWh의 ESS 설비가 설치됐다.

이는 한전 최초의 해외 태양광 개발사업으로 한전은 사업개발 및 자금조달부터 발전소의 건설운영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주도했다. 2016년 4월에 착공했으며 올해 7월에는 3개월의 성능시험을 실시, 성공적으로 마치고 건설을 마무리했다.

총 사업비는 약 113억엔(1130억원)이며, 한전은 지분 80%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준공 이후 25년간 발전소를 운영한다. 한전은 이곳에서 생산된 전기를 홋카이도 전력회사에 판매해 약 3174억원의 수익을 얻을 전망이다.

여기에 발전소 건설에 LS산전를 비롯한 총 13개 국내기업의 기자재를 활용해 약 505억원의 수출효과도 거뒀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 날 준공식에서 “이번 사업은 한전이 최초로 개발한 해외 태양광 발전사업이라 매우 감격스러우며 특히 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LS산전을 비롯한 국내기업들, 그리고 금융권이 모두 참여해 만들어낸 값진 성과” 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미국에서 콜로라도 태양광 발전소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으며 요르단에서는 푸제이즈 풍력 발전소를 내년말 준공 예정으로 건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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