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기반 지진모니터링시스템'으로 운영환경 개선
지진 관측결과 연계·분석 긴급 안전성평가 S/W도 개발

▲ 서부발전이 개발한 '지진발생 후 건축물 긴급 안전성평가 소프트웨어'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서부발전이 발전소 최적 지진대응시스템을 구축, 지진발생시 입체적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31일 전했다.

서부발전은 발전회사 최초로 기존의 지진감시시스템을 ‘GIS(Geographic information system)기반 지진모니터링시스템’으로 운영환경을 개선했다.

이 시스템은 직관적인 화면으로 지진 관측의 시인성 및 관제효율성을 높이고 계측기 관리대장과 이력관리 시스템을 통합 운영해 점검결과를 원클릭으로 행정안전부에 보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서부발전은 국내 최초로 '지진발생 후 건축물 긴급 안전성평가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사외전문가(인하대 정성훈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한 이 시스템은 발전소 개별건축물의 특수성을 감안한 설계지반가속도 초과율, 최상층 최대변위, 고유진동수 변화율이라는 안전성평가지표를 사용해 설계데이터와 실제 관측결과를 연계·활용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이는 평가의 정확성을 높이고 지진발생시 점검필요 유무를 즉각적으로 제시하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지진과 터빈 자동정지 상관관계를 분석해 발전소 운영한계를 명확히 해 설비피해에 대한 사전예방과 업무연속성을 확보하게 됐다.

서부발전 김동섭 기술본부장은 “발전소의 지진재난 대응체계를 최적화하고 ‘2017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시스템을 검증해 드러난 문제점은 환류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지진기상, 유해물질, 화재, 보안 등 기존 계측설비에서 축적된 데이터 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4차 산업기반의 통합플랫폼 구축을 추진해 재난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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