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말 종합 준공 목표, 25년 운영해 15조원 매출 예상

▲ 베트남 산업통상부 황 꾸억 브엉(Hoang Quoc Vuong) 차관, 응웬 반 티(Nguyen Van Thi) 응이손 경제구역청장을 비롯한 베트남 전력관계자 및 국내외 사업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전컨소시엄은 발전소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전력이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산업통상부, 베트남전력공사 등과 응이손 2 석탄화력사업 (1200MW)의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응이손 2 사업은 한전 컨소시엄(한전-일본마루베니상사)이 2013년 베트남 산업통상부(MOIT)로부터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수주한 사업으로, 베트남 하노이 남동쪽으로부터 약 200km에 위치한 응이손경제구역에 1200MW(600MW 2기)급 초임계압 석탄화력 발전소를 건설 및 운영하는 사업이다.

2013년 사업수주 이후 한전 컨소시엄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투자승인서 등 관련 승인을 획득하고 계약협상을 마무리해 사업계약을 체결했다.

총 사업비 약 23억불(2조6000억원)중 75% 상당은 한국수출입은행 등을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으로 연내 재원조달을 마무리하고 발전소를 착공할 계획이며 2021년말 종합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전은 지분율 50%를 보유하고 생산된 전력은 100% 전력판매계약(Power Purchase Agreement)을 통해 베트남전력공사에 판매된다. 25년의 운영기간 동안 약 15조원의 매출을 얻을 것으로 한전은 기대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응이손 2 발전사업은 글로벌 에너지벨트의 한 축을 완성하는 쾌거로서 앞으로도 한전은 글로벌 유틸리티사로서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국내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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