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광자公, 조세회피처에 200억 원 투자…전액 손실벤처투자도 조세회피처 광범위하게 활용…비판 목소리 커져
박병인 기자  |  bip1015@gnetime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11.14  09:31:40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구글 msn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김종훈 의원실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들을 추가 조사한 결과 광물자원공사는 조세회피처에 두 개의 회사를 설립해 193억 원을 투자했고, 한국벤처투자도 조세회피지역을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물자원공사는 2009년, 니제르 테기타 우라늄 광산 개발을 위해 버진아일랜드에 회사를 설립해 170억 원을 투자했다. 2012년에는 탄자니아 므쿠주 우라늄 광산 탐사를 위해 사이프러스에 23억 원을 투자했다.

광물자원공사가 조세회피처를 경유해 투자한 금액 가운데 회수액은 두 곳 모두 하나도 없었다. 버진아일랜드에 투자한 금액은 2012년에서 2014년에 걸쳐 손실 처리됐고, 사이프러스 투자 금액은 현재 청산 중이다. 다시 말해서 두 곳에 투자한 193억 원은 모두 손실로 사라진 것이다.

한편 한국벤처투자 모태 자펀드의 투자를 받은 기업 가운데 57개 사가 조세회피지역에 위치하며, 투자금액은 214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대상은 대부분 중국계 기업이다.

한국벤처투자는 중국 기업의 경우 중국법에 따라 해외 상장을 위해서는 해외 SPC(특수목적회사) 설립 및 이를 통한 투자집행이 필수이므로 조세회피지역을 활용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여전히 공적 성격을 갖는 자금이 꼭 조세회피지역을 경유해야 하는지는 의문으로 남는다.

김종훈 의원은 “가스공사의 조세회피지역에 대한 투자에서도 언급했듯이 OECD 등 국제사회가 조세회피처 축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때에 공공기관이나 공적성격을 갖는 자금이 왜 조세회피처를 경유해야 하는지는 의문이며, 다른 방식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박병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에너지핫라인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이메일무단수집거부청소년보호정책
석유가스신문사  |  정기간행물·등록번호 : 서울 (다) 06676  |  등록번호 등록일(발행일)자 : 1997년 9월 9일  |  제호 : 석유가스신문   |  발행인 김관술  |  편집인 : 김신
발행소 주소 : 서울 서초구 서운로19 서초월드 오피스텔 613호  |  문의전화 : 02)565-5111   |  팩스 : 02)555-36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SITE_MANAGER
Copyright © 2011 지앤이타임즈.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etimes@gne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