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까지 1500여 세대 공급 목표
공급배관 및 일반주택 인입배관 공사 중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고흥군은 군민들의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고흥읍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고흥읍 공급배관 구축공사’를 실시해 2년간 총 52억원(도비 1억원, 군비 27억원, 민자 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정압기 1개소와 공급배관(12KM) 설치로 1단계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완료 예정이다.

현재 약 2000여 세대가 도시가스 공급신청을 신청해 올 3월말부터 첫 공급개시를 시작으로 현재 1000여 세대에 공급 중이다.

올해 말까지 1500여 세대에 공급을 목표로 공급배관 구축공사와 일반주택 인입배관 공사 등과 병행 실시하면서 막바지 공사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고흥군은 이처럼 지역주민들의 참여도로 높은 이유로 LPG, 경유 등 타 연료에 비해 30∼40% 저렴한 점과 도시가스가 갖고 있는 장점 중 저장 공간이 별도로 필요 없는 편리성, 폭발위험이 낮은 안전성 때문으로 꼽았다.

군은 가계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정부의 설치비용에 대한 융자지원 사업 등 적극적인 주민 홍보도 병행했다고 밝혔다.

고흥군 관계자는 “앞으로 미공급 지역을 대상으로 2단계사업 계획을 수립해 도비 및 군비 일부를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주민설명회 개최 등 착실한 준비를 통해 주민들에게 보편적 에너지 복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도시가스 공급이 확대되면 향후 기업체 투자유치 활성화 및 기업의 생산원가 절감에 따른 경쟁력 확보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급배관 공사로 인하여 발생한 소음과 먼지, 통행불편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준 군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2012년 정부의 제10차 도시가스 수급계획에 반영돼 한국가스공사가 3여년(2013년 8월∼2016년 12월)에 걸쳐, 국비 370여 억원을 투입, 지난해 12월말 벌교∼고흥간 주배관(26.7KM)공사와 공급관리소(3개소) 건립을 완공함으로써 도시가스 공급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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