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公, ‘동절기 무사고 기원 간담회’ 개최
정확한 사고조사를 위한 ‘유관기관 합동 컨퍼런스’도 개최

▲ 전국의 도시가스사 관계자들이 모여 안전관리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지난 23일 제주도에서 한국도시가스협회 및 전국도시가스사 안전관리위원 등과 함께 동절기 가스안전 무사고 기원 결의대회를 위한 ‘전국 도시가스사 안전관리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가스안전공사는 ‘동절기 사고예방대책’과 ‘포항지진관련 도시가스 비상공급시설운영 검토’에 대해 발표하고, 도시가스사에서는 ‘스마트 안전관리 정보기술 및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논의하며 안전관리 현안사항을 공유했다.

결의대회에 참석한 가스안전공사 권기준 검사지원처장은 “겨울철에는 보일러 등 가스기기로 인한 CO중독사고 등 가스사고가 발생할 개연성이 높아지는 만큼, 대국민 홍보 및 안전점검 강화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도시가스협회, 도시가스사 안전관리위원들은 ‘안전관리 강화대책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가스사고 예방에 기여하고 정부, 가스안전공사와 협력해 가스안전관리를 통한 국민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사고조사 유관기관 합동 컨퍼런스’도 개최했다.

가스안전공사 주관으로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충북 보은군 속리산호텔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 요원과 경찰청을 비롯한 전국 지방경찰청 화재감식요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전문인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가스사고 원인규명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하고, 과학적인 사고 원인 조사 기법을 공유했다.

또한 정확한 가스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조사 및 감정기법에 대한 기관별 주제 발표를 이어가고, 사고조사의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가스안전공사는 폭발사고와 관련해 과학적으로 사고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첨단 사고조사 장비를 지원하는 등 합동 감식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찰청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공동으로 가스사고 원인규명을 위한 가스폭발 실험을 진행하는 등 과학적 사고조사 기법을 개발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 양해명 안전관리이사는 “모두가 과학적 사고원인조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사고조사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최첨단 장비뿐만 아니라 기술 지원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보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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