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부흥은행 자금으로 수행된 첫 프로젝트
중앙아 지역난방 개선사업 적극 지원 검토 중

▲ 집단에너지 기술연수를 마친 중앙아시아 4개국 관계자들이 지역난방공사 통합운영센터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지난달 27일부터 1일까지 중앙아시아 4개국 지역난방 분야의 주요 인사들을 한국에 초청해 집단에너지 분야 기술연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기술연수에 참여한 중앙아시아 4개 국가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및 우즈베키스탄으로 참여인원은 총 13명이었다.

기술연수 참석자들은 국회의원, 정부관계자 및 현지 지역난방공급자 등 정책, 기술분야의 다양한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 국가 대부분은 1900년대 중반 도입된 지역난방 시설(구소련시절 도입)로 노후화된 설비들의 효율화 및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역난방공사는 기술연수에 참여한 국가를 대상으로 집단에너지분야에서 축적된 오랜 경험,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했으며 대부분참석자들이 한국의 지역난방 기술도입을 적극 희망했다.

이번 기술연수는 유럽부흥은행(EBRD, 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의 자금으로 지역난방공사가 수행한 첫 프로젝트이다.

유럽부흥은행은 동유럽 및 중앙아시아 지역난방분야 개선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향후 지역난방공사와 해당 분야의 협력이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수에 참여한 국가의 지역난방 효율화에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사의 해외진출 노력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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