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만 3명 사망…가스안전公, CO중독사고 대책 마련

▲ 가스안전공사는 14일 본사에서 'CO중독사고 예방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4일 충북 음성군 본사에서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 예방 방안 마련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2일(서울 관악구)과 5일(대구 동구)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것과 관련해 예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 자리에는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을 비롯해 한국도시가스협회, 전국보일러설비협회, 대한설비건설기계협회 및 주요도시가스사 안전관리 실무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발생한 가스보일러 CO중독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원인을 규명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가스안전공사 양해명 안전관리이사는 “가스보일러 CO중독 사고는 다른 가스사고에 비해 인명피해가 큰 만큼 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해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가스사용시설 점검원 특별교육을 해달라”며 “10년 이상된 노후보일러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등 가스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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