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이 있다’ 경영철학 반영…혁신 사례 5개 선정

▲ 에너지공단 강남훈 이사장이 전직원대상 혁신마인드 함양을 위한 '열린혁신 비전선포식'을 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15일 본사 대강당에서 ‘미래에너지, 혁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2017년 창의혁신 BP(Best Practice, 우수사례)’ 대회를 개최했다.

에너지공단은 지난해 경영혁신을 위해 문화혁신, 사업혁신, 미래대응 3대 혁신방향을 설정하고, ‘우문현답’이라는 혁신플랫폼을 구축해 실현해왔다.

‘우문현답’이란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의 줄임말로 국민편의 중심의 일처리 개선을 위해 현장의 소리를 반영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이슈를 도출하고, 이를 해결하는 에너지공단 고유의 혁신플랫폼이다.

올해 에너지공단이 추진한 우문현답 과제는 총 54개로 지난 11월말 1차 평가를 거쳐 5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BP대회에서는 선정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전임직원의 모바일 투표를 통해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됐다.

최우수상은 효율기술실이 ‘효율관리제도 사후관리, 데이터 기반으로 인식의 벽을 뛰어넘다’ 사례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통계분석실이 ‘주요 사업장 에너지정보 통합 이력카드 작성’ 사례로 수상했으며, 지역협력실의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사업 프로세스 혁신’과 부산울산지역본부의 ‘울산 신재생· 신산업· 배출권거래제 융합사업 추진’, 건물에너지실의 ‘제로에너지빌딩 융 복합모델 실증사업 추진’ 3개 사례는 공동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공단은 우문현답 우수사례 포상 외에도 지난 11개월 동안 전직원 혁신마인드 내재화 및 임직원간 소통을 위해 매월 추진된 Talk疏 프로그램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Talk疏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2017년 최고의 칭찬왕, 독서왕’에 대한 포상과 올해 하반기 입사한 신입직원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영상물 상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Talk疏란 Talk(이야기하다, 수다를 떨다)와 疏(소통하다)의 합성어로 ‘서로 이야기하고 소통하다’ 라는 KEA만의 소통 채널을 뜻한다.

특히 BP대회 말미에는 강남훈 이사장의 주도로 ‘KEA 열린혁신 비전 선포식’이 이어졌다. 에너지공단은 ‘국민과 함께 열어가는 미래에너지 혁신’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 참여 및 국민 맞춤형 서비스 확대, 협업기반 일하는 방식 혁신 등 사업 추진에 만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강남훈 이사장은 “공공기관은 국민신뢰가 절대적 존재기준이며, 국민이 신뢰하지 않는 기관은 존재가치를 상실하게 되므로 매일매일 열린 마음으로 혁신해야 한다”며 “특히 에너지 분야는 지속가능한 미래로 가는 커다란 주춧돌이기 때문에 공단 전 임직원은 국민과 함께 미래 에너지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사명감과 혁신마인드를 가지고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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