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탄소자원화 기술개발 공로

▲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황진택 원장(왼쪽 )과 한국지역난방공사 장원석 박사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경원)는 지난 22일 서울 엘타워에서 산업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주관으로 에너지 기술분야에 처음으로 시상하는 에너지 R&D 혁신·우수성과 대상기관으로 선정돼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가 주관기관으로 연구를 수행한 국가 R&D과제인 ‘미세조류를 이용한 이산화탄소의 고부가가치 상품전환 공정 실증화’에서 도출된 혁신적인 성과로 수상하게 됐다.

미세조류 이용기술이란 발전소나 지역난방 열원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CO2를 미세조류(미생물)의 광합성작용으로 처리하고 증식된 미생물은 건강식품, 의약품, 사료, 바이오디젤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친환경 저탄소 녹색기술이다.

이 기술은 실제 현장 발전소 배기가스를 대상으로 10 ton 규모 현장 실증플랜트를 장기운전(280여일)하여 연간 50~100톤의 CO2저감과 항산화물질 고가제품 생산으로 6억원이상의 수익을 얻을 것으로 평가됐다.

향후 100톤 이상의 최적 상용화설비 운전과 이를 통한 사업화 방안 도출, 기술이전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관기관인 한국지역난방공사외 주요한 광배양 원천기술을 개발한 고려대학교를 비롯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휴온스, ㈜지앤지인텍 등 참여기관들과 합심하여 일궈낸 세계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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