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안전공사 오재순 부사장

[가스안전공사 오재순 부사장] 2017년은 우리 가스안전공사 40여년 역사 중 가장 힘든 시간이었다.

그동안 국내 가스사고 예방과 가스안전 확보를 위해 힘들게 노력해 온 공사의 신뢰와 위상이 한 순간에 무너지고, 조직 내 혼란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어지러움을 빠르게 수습하고 조직을 정상화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뛰고 있지만, 무너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공사 고유 업무인 가스안전 확보를 위한 검사와 점검 등 일을 충실히 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만이 신뢰 회복의 길이라 생각하고, 새해에도 국민의 가스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해 12월 개소한 산업가스안전기술지원센터를 비롯해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 등 공사 인프라를 활용해 가스사고 예방과 기술 발전에 속도를 높이고, 가스안전 Global Top 기술을 확보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자연재해에 대한 가스안전 위험도가 증가함에 따라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도 힘쓰는 해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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