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67개 컨소시엄 지원
태양광 9914개소‧태양열 1413개소 설치에 사용

▲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설치사례인 아산 예꽃재마을의 모습.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신재생에너지 대규모 융합 프로젝트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의 올해 지원대상으로 67개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고, 18일까지 각 컨소시엄과 협약 체결을 완료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산업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 마을이나 개별가구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에너지원을 설치해 에너지를 공급하는 에너지자립마을 구축사업이다.

67개 컨소시엄의 총사업비는 1217억원으로, 이 중 575억원을 국고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에너지원별로는 태양광 9914개소(25.6㎿), 태양열 1413개소(12,839㎡), 지열 864개소(17.3㎿), 연료전지 5개소(57㎾), 풍력 17개소(80㎾), 소수력 2개소(40㎾), 에너지저장장치(ESS) 8개소(1,550㎾) 등 총 1만2223개소에 신재생에너지설비가 설치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은 구역형 에너지자립화를 위해 마을단위 또는 구역중심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했으며 향후 에너지자립마을 자율인증제와 연계하여 에너지자립율을 제고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Renewable Energy Monitoring Service)을 도입하여 사용자가 웹과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발전량을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조만간 통합모니터링시스템(smart-REMS, http://rems.energy.or.kr) 구축·운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너지공단 임용재 신재생에너지보급실장은 “올해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사업대상지를 180여개 마을(구역)로 집중․선정해 구역별 에너지자립율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통합모니터링시스템으로 설비의 발전량, 고장예측 등의 다양한 에너지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에너지 절감 및 효율향상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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