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에서 ‘발본색원‧혁신 통해 대대적 조직쇄신 할 것’ 밝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외부인사위원 초빙 등 투명화 확보할 것

▲ 가스안전공사 본사에서 개최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전하고 있는 김형근 사장의 모습.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가스안전공사 김형근 신임사장이 취임식에서 청렴과 솔선수범을 통해 조직쇄신에 나서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가스안전공사는 9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김형근 신임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충북도청 이장섭 정무부지사 등 외부 귀빈들과 가스안전공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이 진행됐다.

김형근 사장은 취임사에서 가스안전공사의 기본업무인 가스안전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중심의 가스안전관리를 직원들에게 강조했는데, 앞서 김형근 사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8일 제천 화재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강화방안은 현장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김 사장은 지난해 발생한 인사비리 사건과 관련, 대국민 신뢰회복을 위해 ▲외부 인사위원을 초빙해 투명화 확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실시 ▲신상필벌 원칙 경영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혔다.

노사문제와 관련해서는 올바른 노사관계 정립, 노조의 위상강화, 유리천장 없는 인사평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인사 실현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사장은 기존 가스안전공사가 실시하던 사업인 서민층 시설개선, 타이머콕 보급사업의 확대를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공기업이 되겠다며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김형근 사장은 “가스안전공사가 어려운 시기에 사장직을 맡게 됐는데, 대대적인 쇄신을 통해 하루라로 빨리 조직이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청산과 혁신을 핵심 가치로 두고 조직쇄신에 나서는 한편, 매사 솔선수범 하며 직원들에게 모범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 김형근 신임사장이 조직쇄신 방안에 대해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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