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기간 중 경기장 주변 노선 우선 배치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강릉시가 전기자동차 시내버스 4대를 도입하고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45기를 구축하는 등 평창 동계올림픽이 '환경올림픽'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강릉시는 지난해부터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 및 한국전력공사와 업무 협약을 맺고 강릉시 일원 주민센터, 공영주차장, 마트, 아파트 등 25개소에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30기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기존의 15기를 포함해 총 45기를 운영한다.

또한 총 14억8000만원 사업비를 투입해 강원도 최초로 전기자동차 시내버스(전기 저상버스) 4대를 보급, 동계올림픽 기간 중에 경기장 주변 노선에 우선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강릉시에는 지난해 11월 기준 전기자동차가 139대 보급됐는데, 이는 강원도 전체 392대의 35%로 높은 보급율을 보이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올해도 고속 승용 전기자동차 100대 보급 등 2025년까지 민간 승용 전기자동차 1000대, 시내버스 30대 보급 목표를 갖고 친환경 도시로서의 선도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시는 오는 24일 '전기자동차 시내버스 시승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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