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 실시
연휴기간 긴급대응센터 설치…24시간 운영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산업부는 민족 최대명절인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4일가지 2주간 전기․가스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점검은 설 연휴 기간 이용객이 급증하는 전통시장‧백화점 등 유통시설 400개소, 터미널․역사 등 다중이용시설 1400개소, 그리고 사회복지시설 200개소 등 총 2000개소의 전기․가스 사용시설들이 대상이다.

전기시설은 누전차단기 손상 여부, 노출배선 상태, 절연저항 기준치 미달 여부 등, 가스시설은 가스누출 확인, 사용배관 상태, 용기설치․보관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만약 안전조치가 미진한 사항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계도 및 누전차단기 등 관련 부품을 즉시교체  하고, 기준에 미달돼 시설개선 등이 필요한 사항은 관할 지자체를 통해 행정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명절에 휴대용 가스렌지와 전열기 등의 사용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라디오 방송,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전기․가스기기의 안전사용요령 및 안전수칙에 대해 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산업부는 설 연휴 기간동안 전기안전공사(1588-7500), 가스안전공사(1544-4500)에 24시간 긴급대응센터를 설치해 국민들이 전기, 가스시설 고장 등으로 겪는 불편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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