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석유감시단, 휘발유 가격동향 보고서 발표
서울 가장 비싸고 경남 가장 저렴…ℓ당 114원 차이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의 휘발유 소비자 평균가격 중 세금비중이 5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석유시장감시단(단장 송보경)은 5일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달간 휘발유 가격을 분석해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휘발유 소비자 가격 중 세금비중은 59.36%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제품의 원가라고 할 수 있는 국제 휘발유가격 비중은 32.54%, 정유사 유통마진은 2.51%, 주유소의 유통마진은 5.6%였다.

또한 지난달 12월부터 1월까지 국제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11.05원 인상된 것에 비해 국내 정유사들은 리터당 4.21원 더 적게 인상했고, 주유소는 리터당 11.65원 더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별 가격은 서울이 평균 리터당 1645.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고, 경상남도는 평균 리터당 1530.71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둘의 차이는 리터당 114.49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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