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IA, 브렌트유 기준 가격114$/B 전망
저유가 상황은 52$ 예상, 지금보다 싼 기름 쓸 수 도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2050년 국제유가를 전망한 흥미로운 분석이 발표됐다.

그 때까지 화석에너지가 살아 남는다는 것이 전제돼야 하지만 최고와 최저 가격간 격차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Annual Energy Outlook’을 통해 2050년까지 미국 에너지시장을 전망하는 자료를 발표했다.

이 중 흥미를 끄는 대목은 국제유가 수준이다.

브렌트유를 기준으로 2050년 기준 케이스로 배럴당 114달러를 전망했다.

7일 기준 브렌트 선물 가격이 배럴당 65.51달러를 형성중인 것을 감안하면 약 30여년이 흐른 후에도 75% 정도 오르는데 그치게 된다.

그런데 고유가 케이스는 229달러, 저유가 상황은 52달러로 전망했다.

저유가가 되면 현재 보다도 원유 가격이 떨어질 수도 있다.

물론 이같은 전망의 배경에는 저경제성장률, 고경제성장률, 저유가, 고유가, 저매장량, 고매장량 등 6가지 케이스가 전제된 것이지만 물가 상승률을 감안한다면 2050년을 사는 소비자들은 지금보다도 더 낮은 가격으로 기름을 사용할 수도 있는 셈이다.

한편 EIA는 미국의 타이트오일과 천연가스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2022년에는 에너지 순수입국에서 순수출국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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