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공급가격 리터당 16원 올라, 경유도 15원 인상
미국발 변수로 국제유가 2.7$/B 내려 인상 제한할 듯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 가격이 28주 연속 올랐다.

인상 수준은 소폭에 그쳤지만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 가격이 또 올라 인상 랠리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첫 째 주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4.2원 오른 1563.8원을 기록했다.

28주 연속 상승중인 것.

경유 가격 역시 5.0원 상승한 1359.5원으로 마감됐다.

국내 석유 가격은 추가 인상 요인이 뚜렷하다.

1월 다섯 번 째 주에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한 휘발유 가격이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16.0원 상승한 1465.9원, 경유는 15.1원 오른 1271.5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다만 국제유가가 상당폭 하락해 내수 가격에 본격 반영되면 하락세로 반전되는 것이 유력하다.

2월 첫 째 주 기준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3.9달러로 그 전 주 대비 2.7달러가 내렸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 달러화 강세와 금리 인상 가속화 전망, 올해 미국 원유 생산 전망치 상향 조정 및 원유 재고 증가 등 미국발 변수로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국내유가 상승세는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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