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까지 전체 시내버스 40% 이상 전기버스 도입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서울시가 시내 녹색교통진흥지역에 오는 9월부터 전기버스를 30대 우선 투입한다.

이번 30대 보급을 시작으로 서울시는 2025년까지 전체 시내버스의 40% 이상인 3000대를 전기버스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서울시는 시내버스 7400여대 전량을 CNG(압축천연가스)버스로 교체한 바 있다.

하지만 CNG버스는 경유버스보다는 적지만 여전히 질소산화물(NOx) 등을 배출하고 있어 서울시는 배출가스 없는 전기버스 도입을 검토해왔다.

이번에 전기버스를 투입할 녹색교통진흥지역은 한양도성 내부 약 16.7㎢다.

현재 시내버스 73개 노선, 2000여 대가 운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전기버스 보급 촉진을 위해 전기버스 운행업체 구매 보조금(국‧시비 매칭) 및 충전시설 설치비(시비)를 지원한다.

전기버스는 대당 2억 9200만 원을 지원한다. 전기버스 가격은 약 4~5억 원 내외다.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한 충전시설은 1기당 최대 5000만원까지 설치비를 별도 지원한다.

한편 서울시는 14일 전기버스 제작사, 버스업계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원활한 전기버스 도입 추진을 위한 ‘전기시내버스 도입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 전기버스 제작사는 버스 성능, 배터리, 주요부품 등 무상보증기간, 충전소 설치 방안, A/S 방법 등을 설명하고, 전문가 및 운수회사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서울시는 설명회에서 논의된 결과를 토대로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차종‧운행노선 선정 및 시험운행 등을 거쳐 9월부터 실제 버스 운행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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