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사고 예방대책 수립 토론회‧사고예방 실천 결의대회 개최
보일러 배기통 설치기준 강화‧공급자 중심 안전관리 등 방안 논의

▲ 가스안전공사 관계자들이 결의대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지앤이타임즈 박병인 기자] 가스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안전공사의 직원들이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한편, 가스사고 방지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도 다졌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13일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지역본부·지사 간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토론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의대회는 최근 가스보일러 CO중독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다수의 인명피해 가져온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와 경남 밀양 세종병원 사고 등 안전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마련됐다. 최일선에서 가스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사고예방에 앞장서겠다는 결의를 다짐하기 위해서다.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도 수립했다. CO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가스보일러 배기통 관련 설치기준을 강화하고 시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공급자 스스로 안전점검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대형화재 사고예방을 위해 화재에 취약한 중소요양병원, 전통시장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화재로 인한 가스폭발 등 2차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골든타임 내 초동대처 방안 및 소방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협력 방안 등 실효성 있는 대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가스안전공사 양해명 안전관리이사는 “가스안전공사 직원들이 한발 앞서 내 주위의 가스안전을 책임지는 가스안전 홍보대사의 역할을 해달라”며 “해빙기가 시작됨에 따라 지반침하 등으로 인한 가스시설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빙기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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