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연구원 '분산형전원 종합운영시스템' 개발
분산전원 포함된 배전망 정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

▲ 개발된 분산형전원 종합운영시스템 화면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배전망 여러 곳에 분산 설치된 신재생에너지원 등 분산형전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 종합 운영시스템이 개발됐다.

한국전력 전력연구원은 '분산형전원 종합운영시스템'을 개발하고 한전 전북배전센터에서 실계통 운영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최근 신재생에너지원의 배선선로 접속 증가로 배전망이 복잡해지고 양방향 전력조류가 발생되는 분산형 전원의 특성 상 선로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전력연구원은 배전계통에 연계된 분산형전원의 종합 모니터링 및 배전망 통합 운영이 가능한 분산형 전원 종합운영시스템을 개발했다.

개발된 분산형전원 종합운영시스템은 일반적인 배전운영시스템과는 다르게 선로의 부하량과 발전량을 구분하고 전력조류의 방향을 나타내 분산형전원이 포함된 배전망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시스템의 운영 화면에서 배전선로 단위로 시간대별 및 실시간 발전량/부하량, 선로 초입부터 말단까지의 전압 레벨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배전망과의 원격 통신을 통해 비상시 선로의 전압을 적정 운영 범위 안으로 조정 가능해 편리해졌다.

전력연구원은 이 시스템을 한전 전북배전센터에서 관할하는 9개 지사를 대상으로 실계통 시범운영을 진행해 완료했으며 올해 8월까지 한전은 이 시스템을 전국 배전센터에 설치해 분산형전원 수용 확대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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