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는 상승, 내수 석유값 강보합세 전망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주 연속 내렸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3월 넷째 주 평균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2.7원 하락한 1552.9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2.4원 내려 1350.0원으로 마감됐다.

하지만 인하폭은 크지 않았다.

주유소 소비자 가격은 2월 둘째 주에 리터당 1565.6원을 기록한 이후 6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 사이의 인하 폭은 리터당 12.73원에 그쳤다.

경유 역시 6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데 인하폭은 11.43원에 불과했다.

내수 석유 가격 변동 기준이 되는 유가나 국제 석유가격 변동폭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한편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휘발유 가격은 3월 셋째 주 기준으로 전 주 대비 리터당 0.2원 오른 1438.9원, 경유는 2.5원 상승한 1244.6원을 기록했다.

반면 국제유가는 올랐다.

3월 셋째 주 평균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65.5달러로 그 전 주에 비해 1.6달러가 인상된 것.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국제 유가가 사우디의 공조 지속 발언, 미국의 이란 제재 가능성 등으로 상승하면서 국내 석유 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