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에 670여억원 투입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여수시와 대화도시가스㈜가 여수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을 현 78% 수준에서 95%까지 늘리는 내용의 3개년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

계획대로라면 올해부터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 수요배관망 설치 등에 670여억원이 투입되고 2020년이 되면 보급률이 95%를 넘게 된다.

특히 양 기관은 120억 원 규모의 돌산지역 해저압입공사 공급망 구축 방안도 올 상반기 중 확정해 내년 우두리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지난 1월 실시된 읍면동 도시가스 공급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2018~2020년까지 원도심, 소라·율촌면 소재지 등에 단계적으로 공급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5일 대화도시가스와 도시가스 공급확대 특별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대화도시가스는 신규 배관공사 등에 대규모 예산을 집중 투자하고 여수시가 배관공사 관련 인허가, 정압기 설치부지 선정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이후 양 기관은 도시가스 공급확대 T/F팀을 구성하고 필요한 사항을 논의해왔다. T/F팀은 앞으로도 도시가스 공급확대 실무 지원, 도시가스 공사 조정 협의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위한 기본계획이 완성된 만큼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가스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공급 확대에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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