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터당 1.2원 내리고 정유사 공급가격은 36원 올라
중동 불안 요인에 국제유가 상승, 시차 두고 내수 반영될 듯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석유 가격이 8주 연속 내렸다.

하지만 향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

인상 폭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1.2원 하락한 1550.1원, 경유는 1.0원 내린 1347.5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름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일단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석유가격이 상당 수준 올랐다.

4월 첫째 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36.5원 상승한 1462.1원, 경유는 47.8원 오른 1272.5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 가격 인상 요인이 시차를 두고 주유소에 반영된다는 점에서 향후 소매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

국제유가도 올랐다.

4월 둘째 주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66.9달러로 그 전 주에 비해 1.4달러가 인상됐다.

이와 관련해 석유공사는 미국 원유 생산 및 재고 증가 등 하락 요인보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다만 국내 제품가격은 국제유가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단기간은 보합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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