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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어에어컨, 동남아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마닐라 전동차 2호선 차량 에어컨 81대 전량 대상
현지조립생산 아닌 완제품 직수출로 기술력 인정
송승온 기자  |  sso98@gn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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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5.02  11: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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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1일 필리핀 마닐라 전동차 2호선에 설치되는 도시철도 차량 에어컨 81대 전량을 수주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캐리어에어컨이 도시철도 차량 에어컨 완제품 해외단독수주에 성공했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1일 필리핀 마닐라 전동차 2호선에 설치되는 도시철도 차량 에어컨 81대 전량을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는 12월 1차 선적분 9대에 이어, 내년 2월까지 81대 전량을 순차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는 총 35억원 규모로, 그동안 CKD(현지조립생산) 방식으로 진행했던 과거 도시철도 차량 에어컨 수출 사례와 달리 완제품 형태로 직수출 진행된다는 점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 받음과 동시에 향후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캐리어에어컨’의 이름으로 단독 수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은 “이번 수출은 캐리어에어컨이 국내외 고속철도에 냉난방 시스템을 공급하며 안정적인 사업수행능력을 입증 받았기에 가능했던 성과”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많은 수출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수익성이 큰 리트로핏(Retrofit)시장과 차량 AS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은 도시철도 차량 에어컨을 설계․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한 기업으로, 현재 KTX 고속열차에 에어컨을 독점 공급하고 있다. 시속 350Km 이상의 고속에서도 안정적인 냉난방을 유지할 수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고속열차에 다수의 공조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2014년 브라질 상파울루에 철도차량용 에어컨 합작 공장을 짓고 상파울루 광역 교통공사와 메트로 살바도르에 철도차량용 에어컨 880여 대를 공급한 바 있으며, 2017년도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시철도차량 에어컨(KVMRT Line2) Lumpur 464대를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까지 설치완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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