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시설복구, 인명구조, 사고수습 등 지진 대비 훈련 실시

▲ 비상대책본부가 방폐장 피해복구 훈련을 지휘중이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천재지변으로 인한 재난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환경공단이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원자력환경공단은 17일 안전한국 훈련의 일환으로 지진발생상황을 가상한 방폐장 피해복구 훈련을 진행했다.

경주시 남남서쪽 12km 지점에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한 것을 전제로 지진재난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라 B급 비상을 발령하고 비상 대책본부 설치, 사고수습 방향 등에 대한 토론훈련을 실시했다.

현장에서는 전원공급 상실 및 비상 발전기 가동 지연과 동굴처분시설 방문객이 전원상실로 엘리베이터에 갇히는 상황을 가상해 인명구조훈련과 비상발전기 복구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폭우로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지진으로 2단계 공사장 사토장 일부가 붕괴돼 차량 및 직원이 매몰됐다는 가정 하에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인명구조와 현장 복구훈련을 실시했다.

원자력환경공단 차성수 이사장은 "지진, 폭우 등의 자연재해는 사전예고가 없는 만큼 평소 반복적인 훈련으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안전한 방폐장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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