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연속 인상, 국제유가*정유사 공급가 추가 상승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휘발유 소비자 가격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내수 가격에 시차를 두고 반영되는 국제유가와 정유사 공급가격이 지속적으로 인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13.0원 상승한 1590.1원을 기록했다.

경유도 13.6원 올라 1390.9원에 판매됐다.

휘발유는 5주, 경유는 6주 연속 오르고 있는 것인데 추가 인상 여력이 높다.

일단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이 오르고 있다.

5월 둘 째 주에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각각 43.3원과 59.5원이 올랐다.

그런데 셋째 주 역시 둘째 주에 비해 휘발유는 1리터당 5.9원 상승한 1514.9원, 경유는 2.8원 오른 1331.5원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도 인상세를 보이고 있는데 5월 넷째 주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그 전 주에 비해 배럴당 1.3달러 올라 76.9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이란과 베네수엘라 등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및 나이지리아의 원유수출 차질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제품가격도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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