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두 번째 제주 LNG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 개최

▲ 한국가스공사 이상훈 상임감사위원(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제주 LNG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에서 참여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정승일)는 제주시 애월읍 제주 LNG 기지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시공 중인 멤브레인(Membrane) 저장탱크 지붕 상량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가스공사 이상훈 상임감사위원을 비롯해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본부 및 남부·중부발전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지난 27일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총중량 약 400톤에 이르는 LNG 저장탱크 철제 지붕을 탱크 바닥에서 제작한 후 탱크 바닥과 지붕 사이에 압축공기를 주입해 지붕을 끌어올리는 ‘에어 레이징(Air Raising)’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약 2시간 만에 지붕을 탱크 상단 약 28m까지 인양 후 설치했다.

가스공사 이상훈 상임감사위원은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성공적인 LNG 기지 건설을 통해 제주지역에 대한 안정적이고 안전한 가스공급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주 LNG 기지는 2019년 8월말 준공 예정인 가운데, 연평균 35만톤의 천연가스가 공급되면 제주도민 에너지 복지 실현 및 도내 전력 에너지 자립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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