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본부, LG화학 여수공장과 업무협약 체결
지역내 중소기업에 다각적인 에너지컨설팅 추진

▲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는 18일 LG화학과 대·중소기업 동반녹색성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LG화학이 한국에너지공단의 대·중소기업 동반 녹색성장사업에 동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에너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김영래)는 18일 LG화학 여수공장과 대·중소기업 동반녹색성장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전남지역 내 에너지절약 의지는 있으나 절감 아이템 발굴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의 에너지 관리·경영·기술노하우 및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현장 밀착형 기술지도를 해당 중소기업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대·중소기업 동반 녹색성장 추진사업(GGP, Green Growth Partnership)은 대기업과 공단이 협업해 에너지관리 기법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기업의 에너지절감 기술과 노하우를 지도·전수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 및 효율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동 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의 발굴된 에너지절감 아이템은 에너지이용합리화자금 절약시설 설치사업으로 인정되며, 이자율  1.5∼1.75%로 장기저리 융자지원 신청이 가능하다.

공단은 LG화학과 함께 광주·전남지역 동반녹색성장을 위해 참여 중소기업의 에너지·온실가스 분야 정책·기술지도 및 사업관련 컨설팅 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달부터 7월까지 참여의사를 밝힌 중소업체 중 사업을 통해 에너지절감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를 선정해 오는 7월부터 10월 중 광주전남지역본부와 LG화학 여수공장이 상호 협력해 에너지 관리에 대한 교육과 진단, 개선 성과관리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온실가스·에너지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 2016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 155개 대기업 중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이며, 광주전남지역 내 대·중소기업 동반 녹색성장사업은 처음 참여하게 되었다.

에너지공단 김영래 본부장은 “올해 광주·전남지역본부에 배정된 GGP 사업은 4개 중소기업만 지원 가능하다보니 아쉬운 점이 있다”며 “이번 LG화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내년도 광주·전남지역에 지원할 수 있는 대상업체를 확대해 지역 내 대·중소기업의 동반 녹색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플랫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