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3.9943원/MJ에서 14.5820원/MJ로 조정
국제계약 관행 상 4개월전 국제유가 상승분 반영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산업부는 7월 1일 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2%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인상은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7~8월에 도입 예정인 LNG 수입가격의 상승요인(상반기 국제유가 상승)을 반영한 것이다.

도시가스 요금 원료비 연동제는 도시가스 요금의 약 80%를 차지하는 ‘원료비’ 항목을 액화천연가스(LNG) 국내 도입가격에 ‘연동’해 조정하는 제도이다.

국제유가와 환율 등 LNG 국내 도입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반영해 매홀수월마다 원료비를 산정 후 ±3%를 초과하는 변동요인이 있을 경우 요금을 조정한다.

국제유가의 경우 LNG 국제계약 관행 상 평균 4개월전 국제유가가 국내요금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7월 국내 가스요금은 지난 2~4월 국제유가를 주로 적용했다.

이번 요금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전 용도 평균요금은 7월 1일부터 현행 13.9943원/MJ에서 0.5877원/MJ 인상된 14.5820원/MJ로 조정된다.

용도별 인상률의 경우 주택용 4.0%, 산업용 4.6%이며, 이에 따라 7~8월에 가구당 가스요금은 월 317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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