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비 및 온실가스 측정분야 대외 신뢰성 강화
자동차 유럽 수출 인증시험 지원

▲ 한국에너지공단은 영국교통부 차량인증국(VCA)으로부터 승용차 연비·온실가스 분야 공인지정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사진은 한국에너지공단 자동차연비센터에서 시험원이 자동차의 연비 및 온실가스 측정시험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지난 2016년 자동차연비센터를 설립하고 자동차의 에너지 소비효율 측정분야에서 인정을 받아온 한국에너지공단이 이번에는 영국교통부 차량인증국(VCA)으로부터 ‘공인지정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유럽경제위원회의 시험규격 중 하나인 승용차 연비·온실가스 분야 공인지정시험기관으로서 국내 자동차 유럽 수출의 필수요건인 형식승인과 생산단계 정기검사를 위한 시험을 수행하게 된 것.

공단은 지난 2016년 충북 진천에 ‘자동차연비센터’를 설립해 석유소비 절감과 소비자 권익보호 강화,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비향상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친환경 자동차를 포함한 승용차와 상용차의 연비제도 관련 정책지원과 교육, 연구·개발도 추진 중에 있다.

지난해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 측정 분야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된데 이어 영국 교통부 차량인증국으로부터 연비와 온실가스분야 자동차 공인지정시험기관으로 인정받음으로써 자동차연비 측정업무의 대외 신뢰성과 국내 자동차 산업 지원 역량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연비센터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고·저온시험실과 연내 완공 예정인 중대형차시험실, 이륜차시험실, 엔진시험실 등 5개 시험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 최초 도심, 고속, 급가감속, 저온, 고온 등 5-cycle 조건에서 시험할 수 있는 최신 장비를 갖추고 있다.

에너지공단 이상홍 이사장 직무대행은“이번 VCA 인정을 계기로 유럽에 자동차를 수출하고자 형식승인이 필요한 국내기업을 적극 지원해 국내 자동차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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