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한국동서발전이 건설 중인 인도네시아 칼셀(Kalsel-1) 석탄화력발전소가 24일 최초점화에 성공했다.

칼셀 석탄화력발전소는 인도네시아 칼리만탄섬 남부 탄중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100MW급 2기 석탄화력 발전소이며, 동서발전은 지난 2012년 인니전력공사(PLN)로부터 수주받아 인도네시아 아다로(Adaro)그룹과 공동투자를 통해 사업개발 및 발전소 운영(25년)에 참여하고 있다.

발전소 최초점화 행사는 발전소 가동을 위해 처음 점화하는 과정으로 종합 시운전 공정의 토대가 되는 중요한 단계이다. 1호기 준공은 올해 12월 말, 종합준공은 내년 3월말로 계획되어 있다.

이번 성공은 인도네시아 남부칼리만탄 지역의 열악한 기후환경, 인프라 부족 등 수 많은 악조건을 극복하고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초점화식 행사에서 동서발전 박일준 사장은 “칼셀 발전소 준공을 통해 인도네시아 칼리만탄 지역에 충분한 전기를 공급해 현지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경제성장에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칼셀 발전소 건설 기간동안 3600억원의 기자재 수출과 약 3700명의 일자리창출 효과를, 준공 후 25년간 약 27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