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개 쪽방촌 에너지 취약계층 총 2200가구 대상

[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한국에너지재단(이사장 김광식)은‘역사에 남을 폭염’으로 일컬어지는 무더위로 고통받고 있는 에너지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시원한 여름나기 물품 긴급지원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이번 긴급지원은 더위에 특히 취약한 주거환경인 쪽방촌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등 주민이 대상이며, 지원물품은 한두평에 불과한 이들의 주거 현실을 감안하여 쿨매트, 쿨스카프, 쿨셔츠, 선풍기 등이다.

전국의 쪽방촌은 서울(남대문, 돈의동, 서울역, 영등포, 창신동), 부산(동구, 진구), 대구, 인천, 대전에 총 10개소가 있으며, 거주자는 5877명이다.

에너지재단은 지난 1차 지원을 통하여 쪽방촌 주민 1000가구를 지원했고, 대한석유협회, 한국지역난방공사 의 후원으로 추가 1200가구를 지원해 쪽방촌 주민 총 2200가구가 긴급 냉방용품으로 무더위를 식힐 수 있게 됐다.

우중본 사무총장은 “이번 폭염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여름을 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하며, “향후에는 제도적인 방안을 마련하여 에너지 취약계층의 혹서·혹한기를 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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