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930곳중 A등급 받은 25곳에 포함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주 친화 경영 돋보여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SK이노베이션이 기업 지배 구조 우량 평가를 받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이 진행한 지배구조 등급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것.

기업지배구조가 우량한 것으로 평가된 A등급 이상 업체는 900여 업체중 25곳에 불과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코스피 상장사 685곳, 코스닥 158곳 외 금융사 87곳을 포함한 총 930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 지배구조 등급’ 평가를 진행했다.

이들 업체를 대상으로 주주권리, 기업공시, 이사회 등 지배구조 관련 237개 핵심 항목을 기준으로 최종 S, A+, A, B+, B, C, D 등 7개 등급을 부여했는데 SK이노베이션은 총 178점을 달성하며 A등급을 획득했다.

총점도 지난 해 171점에서 소폭 상승해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

‘우량'으로 분류되는 ‘A등급 이상’업체는 코스피 상장사의 4%인 25곳에 불과하다.

SK이노베이션이 높은 평가를 받은 배경에는 올해 실시한 기업지배구조헌장 제정, 전자투표제 도입으로 대표되는 SK이노베이션의 주주 친화 경영이 핵심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월 창사 이래 최초로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하고 주주의 권리,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 등을 명문화하고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앞서 3월 국내 대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전자투표제를 시행하며 소액 주주들로 하여금 77만 64주에 육박하는 의결권 행사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올해도 SK이노베이션은 지난 4월 주가 안정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다양한 주주 친화 정책을 검토 중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그간 추진해 온 시장 및 주주 친화적인 지배구조 구축과 딥체인지의 강력한 실천을 통한 3년 연속 3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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