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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도시가스배관 얼마나 촘촘한지 살펴보니…경부고속도로 18배 달하는 배관망 거미줄 처럼 연결
송승온 기자  |  sso98@gn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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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25  18: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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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이타임즈 송승온 기자] 최근 난방사업권을 두고 도시가스와 지역난방업계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도시가스업계는 서울지역에 더 이상의 지역난방 공급은 중복투자라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서울지역 도시가스 배관은 어디까지, 얼마나 촘촘히 얽혀 있을까.

서울지역은 전국 최고의 밀집도와 배관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경기도지역까지 환상망으로 연결, 세계적으로도 공급 효율성이 높은 사례로 평가받는다.

특히 서울시내에는 총 7469km(경부고속도로의 약 18배) 배관망이 거미줄처럼 연결돼 있어 미공급지역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한국도시가스협회에 따르면 서울지역은 코원에너지서비스 등 5개 민간 도시가스사가 1980년대부터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서울 수요가수는 2016년말 기준 총 438만7000개, 이중 가정용 수요는 410만6000가구이다. 전국 수요가수의 24.4%를 서울지역이 차지한다.

협회 관계자는 “서울지역에 공급중인 5개사는 지형 및 구조적으로 공급이 어렵거나 경제적으로 시설설치비 부담이 어려운 곳 등 일부를 제외하고 전 지역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업초년부터 2016년말까지 총 1조4329억원을 공급설비 건설에 투자한 결과 98%의 보급률을 달성했다.

도시가스업계는 이렇게 도시가스 공급기반이 완벽히 갖춘 지역에 높은 비용이 소요되는 지역난방설비를 설치하는 것 자체가 중복투자라 주장한다. 또한 신규택지의 경우 불특정 다수의 도시가스 소비자가 일부지역의 지역난방 소비자를 교차보조하는 폐단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기존 도시가스 공급지역의 지역난방 공급은 도시가스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경제성을 악화시켜 가스요금 인상요인으로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한다.

도시가스협회 관계자는 “세계 최고수준의 도시가스공급 시스템을 두고 지역난방 세대 중복투자는 국가 경제적으로도 손해”라며 “획일적, 대규모 중복투자를 지양하고 소비자가 난방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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