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1% 행복나눔기금 활용, 사회적 가치창출 나서
직무 전문성 교육 및 방송제작 참여 등 전문인력 성장지원

▲ SK이노베이션 강선희 지속경영본부장(중앙)과 한국장애인재단 이성규 이사장(우측),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 이효성 센터장(좌측)은 지난 26일 발달장애인 직무 전문성 향상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SK이노베이션이 임직원들의 1% 행복나눔 기금을 활용해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인의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학령기까지 제도권 내에서 사회적응훈련, 직업훈련 등의 지원을 받아온 발달장애인은 학령기 이후에는 가정이나 시설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고, 고용이 이뤄지더라도 전문성이 약해 고용이 지속되기 어려운 상황이다.

SK이노베이션은 한국장애인재단,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함께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인에게 직무별 전문교육과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해 발달장애인 고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키로 하고, 지난 26일 이들 기관과 공동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서 각 기관들은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인 ‘Career Jump-up Class’ 를 함께 하기로 하고,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직무 전문성 향상 교육 및 고용연계, 발달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직업 탐색 및 신 직무 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발달장애인들의 직무 전문성 향상과 사회적응에 중점을 둔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바리스타, 제과제빵 등 직무 전문성 향상 교육 ▲글쓰기, 방송제작 등 신 직무 관련 교육 ▲표현, 소통능력 향상 등 사회성 향상 교육을 받게 된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재단은 발달장애인 직무 교육 과정 개발 및 운영을 맡고,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는 교육장소 제공과 고용 연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임단협에서 합의해 모금한 구성원 기본급 1% 행복나눔기금을 활용해 발달장애인 직무 교육 지원금을 후원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임수길 홍보실장은 “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6년부터 자원봉사활동 중점 테마 대상에 발달장애인을 선정,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사회화 과정을 돕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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