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도 10.5원 오르는데 그쳐, 강보합세 전망
기존 국제유가 상승분 내수 가격에 반영 영향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내수 석유가격이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인상폭은 극히 제한적이다.

석유공사에 따르면 8월 셋째 주 기준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그 전 주 대비 리터당 1.9원 상승한 1618.4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도 전 주에 비해 1리터당 1.9원 오른 1419.2원을 기록했다.

6월 넷째 주 이후 7주 연속 인상중인 것.

다만 7주 동안의 인상폭은 휘발유는 리터당 10.6원, 경유도 10.5원에 그쳤다.

정유사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가격은 상당폭 인상됐다.

8월 둘째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 주 대비 리터당 27.4원 상승한 1540.2원, 경유는 38.6원 오른 1353.3원으로 마감됐다.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8월 셋째주 기준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배럴당 70.8달러로 그 전 주 대비 1.3달러가 내렸다.

이에 대해 석유공사는 미국의 원유재고 및 생산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는데 미·중 무역 분쟁 완화 기대는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기존의 국제유가 상승분을 반영해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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