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지식기반 전문가 양성 위해 대학원 10억 지원
환경경제 최적화*빅데이터 사업화 과정 등 개설키로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숙명여대와 연세대가 환경부로 부터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받았다.

이들 대학은 올해부터 최대 5년 동안 매년 2억 원씩 대학별로 총 1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금은 환경 분야 혁신성장을 이끌 석・박사급 전문가를 적극 육성하는데 사용된다.

이들 대학은 지난 21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는데 숙명여대는 기후환경융합학과, 경제학부 등과 함께 ‘데이터 기반 환경경제 최적화 컨설팅’ 과정을 개설하고 데이터 기반 환경경제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연세대는 환경공학과, 정보통계학과, 컴퓨터정보통신공학부, 교내 빅데이터 센터가 공동으로 ‘지능형 환경측정·빅데이터 분석·사업화’ 과정을 개설하고 환경관리 사업화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특히 이들 대학은 해당 과정을 거친 전문가들이 미세먼지・유해물질 및 에너지 관리 등 국민적 수요가 높은 분야의 미래 환경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취업연계 및 사업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그 일환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올해부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및 혁신성장 선도 분야로 교육 영역을 확대하고 미래 사회에 필요한 전문 인력 육성과 환경 분야 혁신성장 기반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남광희 원장은 “기존 지식을 습득하는 데에서 나아가 틀을 깨는 혁신적 생각으로 우리 사회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청년인재가 나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지식기반 환경서비스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을 통해 빅데이터・환경경제・산업공학・측정 등 학제 간 칸막이를 넘은 융합전공 과정을 통해 2009년부터 총 1201명의 석·박사급 전문가를 양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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