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등유의 대체유종중 하나인 부생연료유의 판매점과 취급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연말 기준 전국적으로 총 54개의 부생연료유 판매점이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인천과 경기지역이 각각 9개소와 7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경남과 울산 역시 각각 6개소와 5개소가 부생연료유 판매점으로 등록을 마쳤다.

부산과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각각 2 ~3개의 부생연료유 판매점이 영업중이라고 산자부측은 밝혔다.

지난해 7월 이후 판매부과금 징수대상에 포함되며 보일러등유의 경쟁연료로 정식 등장한 부생연료유는 판매량 역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당시 한달동안 총 12만4천여배럴이 소비됐으나 6개월후인 지난해 12월에는 2배 수준인 22만4천여배럴이 소비된 것.

전체 석유제품중 차지하는 비중도 0.3%대를 넘어서고 있다.

부생연료유의 판매점이나 소비량이 이처럼 증가세에 있는데는 석유화학사들이 생산량을 꾸준히 늘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부생연료유의 약 70% 정도는 삼성종합화학 제품이며 대한유화, 호남석유화학, LG화학 등에서 나머지 제품을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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